2013년 1월 방송된 tvN '김미경쇼'에서 한 청년이 "저는요 자기계발서 같은 거 안 읽어요."라는 말에 김미경은 "어디 갖다 쓰려고?"라고 반문하면서 시건방 떨고 있다는 식으로 조롱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인문학 비하 논란이 터졌습니다.
정확한 말은 "인문학은 지혜를 만들기 위해 읽는 것이다. 그 사람의 지혜가 300 페이지 서적으로 쓰이면 그가 자기계발을 해왔다는 거고, 그게 자기계발 서적이다. 근데 안 읽는다고? 웃기고 있어. 시건방 떨고.." 라는 것인데, 논란이 되자 김미경은 인문학에 대한 비하가 아니라, 자기계발서에 대한 편협한 시각을 지적한 것이다 라고 해명했습니다.
석사 논문 표절 사건에 대해서는 2013년 인문학 비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이화여대 석사 논문을 표절한게 드러나면서 파문이 커졌습니다. 이때 인문학 비하 논란에서 김미경을 옹호하던 사람들도 논문표절 사건으로 여론이 싸늘하게 식었습니다.
김미경은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설문조사에 집중한 논문이기 대문에 일반적 논리에 대해서는 표절을 찾아냈다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 "야간대학원 분위기 잘 아시지 않느냐. 전혀 표절이니 뭐니 따지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 교수들도 논문 쓰는 것 자체를 기특하다고 생각한다. 논문 자체가 교수들이 신경 안 쓰는 논문"이라며 변명을 늘어 놓았다.
결국 모든 방송에서 퇴출되었고, 강연 일정도 전부 취소되었다. 방송에서 퇴출되고서 김미경은 그 후 약 1년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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